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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대기오염 ‘F’..낙제 수준

워싱턴 일원 대기 상태가 최하위 수준인 ‘F등급”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C등급’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전미폐협회가 22일 발표한 연례 전국 대기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대기 상태가 최하위인 F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의 경우 연평균 7.5일의 건강에 해로운 날씨를 겪었다. 전미폐협회는 지역별 대기 수준을 5개 등급(A.B.C.D.F)으로 분류하는데 F는 가장 낮은 낙제 등급을 의미한다.   올해 보고서에서 워싱턴 일원의 대기 수준은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졌는데, 연간 1.7일의 유해 일수로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적 수치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전체 인구의 46%인 1억5600만 명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대기 오염 속에 살고 있다. 전미폐협회는 “해로운 대기 오염으로 인한 기저 질환으로 인해 심장마비, 뇌졸증, 조산, 저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매일 공기 중 오존 수치와 건강 수준을 살펴보면 그날 외출이 얼마나 필요한지, 혹은 미세먼지가 많은 마스크로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기 오염은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폐암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1-2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에 가깝지만, 3-4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1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대기오염 워싱턴지역 대기오염 낙제 수준 대기 수준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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